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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다보스포럼 예비리더들의 ‘글로벌 멘토’ 선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20∼30대 젊은 리더들의 모임에 글로벌 멘토로 초청받았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21일(현지시간) 다보스 총회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셰이퍼와 함께하는 리더와의 만남’에 초청받아 50여 명의 예비 리더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박원순 시장이 20일(현지시간) ‘신에너지의 미래’ 세션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박 시장은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등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나란히 선정됐다.

젊은 기업인과 시민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다보스 포럼 산하 커뮤니티인 글로벌 셰이퍼는 매년 세계 각 분야 리더를 불러다 강연을 듣는다.

지난해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이 연사로 나섰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이 되기까지 인생 이야기와 ‘올빼미버스’, ‘원전하나 줄이기’ 등 서울시 혁신 정책을 소개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회의’와 ‘도시의 영혼’ 2개 세션에 참여해 특별발언과 토론에 나선다.

이어 런쉐펑(任學鋒) 중국 광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대기질 개선, 창업 지원 등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 모색한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과 오찬을 하며 전쟁, 테러로 인한 문화유산 파괴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알렉스 왕 세계경제포럼 수석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접근성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 세션을 참관한다.

박원순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배우고,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 교류하며 서울의 변화와 혁신을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이슈들을 정책에 녹여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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