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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대한 건강밥상’ 시래기에 찰밥 환상궁합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소한에 얼었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속담이 있다. 대한이 소한에 비해 많이 춥지 않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강추위에 소한을 잊어버릴 만큼 ‘대한’의 추위가 매섭다.

우리 조상들은 대한의 강추위에 무엇을 먹고 극복했을까.

옛날 농사꾼들은 ‘대한 밥상’으로 시래깃국에 찰밥을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녹두전과 백김치도 함께 곁들였다고 한다.

푸른 무청을 새끼에 엮어 말린 시래기는 우거지와 함께 겨울을 이기는 보양음식이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는 건강푸드다.

특히,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고, 칼슘과 식이섬유소가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사진=헤럴드경제DB]


찰밥 역시 영양만점 건강푸드다. 수분의 손실 막아주는 능력이 있어 깊은 잘 수 있게 해준다.

디저트로는 생강차가 좋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소화흡수 기능을 좋게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위장이 냉하거나 손발이 찬 사람들에게 좋다.

동양에서는 대한의 마지막 날을 절분(節分)이라 하여 계절적으로 연말일(年末日)로 여겼다. 이 날 밤을 해넘이라 하여,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풍습이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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