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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독점·특화 콘텐츠로 다음(Daum) 재정비…라이징스타· e스포츠 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카카오가 새해를 맞아 포털 사이트 다음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도 분주한 모습이다. 라이징 스타들의 독점 콘텐츠 및 팬 참여 콘텐츠를 제공하고, e스포츠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다음 연예섹션에 이용자들이 키워주고 싶은 스타를 직접 골라 밀어주는 콘셉트의 모바일 서비스 ‘내가 키우는 스타’(이하 내키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내키스(http://m.media.daum.net/m/entertain/pack/mystar)’는 이용자가 스타와 함께 콘텐츠를 완성해 가는 서비스다. 스타들은 포토, 영상 등을 통해 매력을 어필하고, 팬들은 이를 통해 스타의 이미지를 같이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내키스’ 1기 스타로는 연예 전문 매체 추천을 거쳐 가수 예지, 여자친구, 세븐틴, 배우 박혜수, 정혜성, 이태환, 이원근, 지수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내키스’를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각 스타들의 독점 사진, 영상, 인터뷰 등이 공개된다.

이용자들은 ‘내키스’에서 ‘팬맺기’ 기능을 활용해 응원하는 스타를 ‘찜’하고, ‘스타 댓글’ 코너에서 스타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스타들의 공약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각 스타 별로 미션이 부여되는데 미션 달성 시 가수 예지는 팬을 초대해 영화관 데이트를, 배우 정혜성은 팬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돌그룹 여자친구는 팬에게 특별한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세븐틴은 팬과 영상통화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공약 성공 여부는 2월 5일에 공개되며, 팬들은 SNS 공유 등을 통해 스타의 공약 성공을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는 “그동안 이용자들이 스타와 관련된 콘텐츠를 보는데 그쳤다면, ‘내키스’를 통해 스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스타를 추가하고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키스’ 콘텐츠는 다음 연예섹션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다음앱과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검색해도 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내키스’와 친구를 맺으면 스타들의 신규 콘텐츠 공개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다음 날인 20일엔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e 스포츠(http://sports.media.daum.net/sports/esports/)’에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알렸다.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콘텐츠 만을 별도로 보여주는 종목 페이지도 운영된다.

이로써 생중계 시청도 한층 편리해진다. ‘e스포츠’섹션의 일정/결과 코너에서 중계 일정을 확인해 바로 시청할 수 있는 것. 다음 스포츠는 오는 4월 23일까지 펼쳐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전 경기를 매주 수, 목, 금, 토 오후 5시부터 1일 2경기씩 생중계한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에서 접속 환경이나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권오상 카카오 다음스포츠 총괄은 “여가활동으로 게임을 즐기고,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e스포츠’섹션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e스포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스포츠는 향후 e스포츠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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