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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드론(Drone) 세계로 날아오르다
아시아 최대 ‘2016 드론쇼 코리아’ 개최

국내외 54개사ㆍ전문가들 한자리에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드론(Droneㆍ무인기) 관련 국내외 최고전문가들과 드론관련 최첨단 기술, 최신기종이 집결해 우리나라가 세계 3대 드론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6)’가 그 현장. 국내외 54개사의 최신 드론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참가업체로는 국내 드론산업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비롯하여 민수, 공공용 드론 10여대를 선보이고 ‘전자부품연구원’이 드론과 IoT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군사용 및 민수용 무인기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등이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

이와 더불어 AR Works, 그리폰 다이나믹스, 네스엔텍, 두시텍, 드론프레스, 유맥에어, 에어로뷰, 이랩코리아, 케바드론, 휴인스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소방, 방재, 재해, 재난방지, 해양, 항공촬영 등 각 공공부문에 활용될 민수용, 상업용 드론기체들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근 세계 드론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DJI사와 한국 완구용 드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로봇도 참여를 확정짓고 최신기종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국기업으로는 Yuneec사, Xiro사가 참가를 확정했고 일본 드론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켄조 노나미 교수 랩에 소속된 기업들도 참가를 확정했다.

이외에도 건국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한서대 등 국내 항공우주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10여개 대학들도 대거 참가해 미래 드론주역들의 기술력과 열정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행사는 세계적인 석학과 민관산학연 등 드론과 무인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연사 25명이 포진되어 아시아 최고수준의 명품컨퍼런스로 열리게 된다.

주요 연사로는 미래부 이석준 차관이 정부측 기조연사로 나서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과학기술부, 방위사업청 등 각 부처 담당 과장급 간부들이 나서 미래 먹거리산업인 드론산업육성에 전략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민수용 무인기 산업전략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진 항공연구본부장, 일본 무인기산업을 이끌고 있는 일본 치바 대학의 켄조 노나미 교수, 벤 정 시스코 센터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재영 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 김영한 민군기술협력센터장, 경성대 오승환 교수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과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무인기 전문가 로니 코헨,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등 업계 대표 10여명도 대거 연사로 참가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드론의 활용ㆍ촬영ㆍ투자ㆍ특허ㆍ해킹 등의 주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국내 드론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해운대에 모여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ㆍIot와의 융합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네트워킹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세계 각국이 이제 막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는 드론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며 “세계적인 명품전시회와 컨퍼런스가 되도록 주력하되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남다른 열정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담아 드론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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