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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SWAT’ 경기북부경찰청서 담당
독립 통해 대테러 전초기지로

정부와 여당은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을 경기북부지방청으로 독립시켜 늘어나는 테러 위협과 국지도발에 대처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테러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한 합동 당정회의’에서 “의정부에 있는 경기2청을 경기북부지방청으로 전환해 경기 북쪽 지역의 대테러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무엇보다 휴전선과 마주한 경기북부권에 대한 안보 치안역량을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북한 도발이나 테러 위협이 높은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남부 지역과 달리 북부 지역은 방첩 관련 치안 수요가 많고 군과의 협력 필요성이 큰 만큼 현재 준 독립체제에서 독립청으로 승격해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경기북부청이 신설되면 인천ㆍ강원경찰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방첩 밎 대테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원호연ㆍ이슬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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