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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1차 치료제로 2월 1일 발매
[헤럴드경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사진>가 다음달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출시된다.

슈펙트는 지난해 10월 27일 1차 치료제 승인 이후 급여기준 변경을 마쳤다. 일양약품은 현재 약가를 유지(기존 2차 치료제 약가)하고 2차 치료제 때 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된 시장을 겨냥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1차 치료제 슈펙트(600mg)의 약값은 1일 5만3334원, 1개월 149만3352원. 글로벌 2세대 약물에 비해 20%이상 저렴한 보험약가로 등재됐다. 따라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의 다양한 처방과 치료환경 개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차 치료제로 발매됨에 따라 국내 만성골수성백형병 치료제 시장을 장악한 3개 다국적사의 신약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국내 관련 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에 이른다.

일양약품은 동시에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만성골수성백혈병 시장에서 세계 4번째 신약으로 다국적사와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세계혈액학회 및 SCI급 논문과 저널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제적 약가와 효능·효과가 우수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슈펙트가 소개됐다. 그러면서 고가정책으로 약가를 높게 받으려 했던 다국적사의 약가에도 영향을 줬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백혈병 치료제 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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