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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 속에 대마초가…더 교묘해진 밀반입 수법
○…미국에서 대마초를 구입후 초콜릿 속에 몰래 넣어 국내로 밀반입해 흡연한 4명이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대마초를 초콜릿에 넣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박모(25)씨를 구속하고 판매 알선책 정모(25)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김모(2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체류하던 박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멕시코인에게서 대마초 20g을 200달러를 주고 산 초콜릿을 반으로 나눠 대마초 1g을 초콜릿 안에 넣고 은박지로 재포장, 선물로 위장해 올해 1월 1일 부산 김해공항 항공기 수하물로 대마초를 몰래 들여왔다. 판매 알선책 정씨는 박씨에게서 넘겨받은 대마초를 클럽에서 알게 된 김씨 등 2명에게 팔았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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