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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유가하락ㆍ뉴욕증시 약세 ‘울상’…1870선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국제 유가하락ㆍ뉴욕증시 약세 등과 맞물리며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동반 하락, 1870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란이 조만간 국제 시장에 복귀해 원유 공급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1878.4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22.84포인트(1.22%) 내린 1856.03에 장을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에 나선 기관 ‘사자’에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315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4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310억원)가 매수위위를, 비차익거래(138억원)가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36%), 삼성물산(5.88%), NAVER(2.54%), 삼성에스디에스(1.41%), 신한지주(1.75%)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53%), 한국전력(-0.78%), 현대모비스(-1.22%), 아모레퍼시픽(-0.26%), 삼성생명(-0.9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6%), 은행(1.98%), 유통업(1.37%), 철강ㆍ금속(1.06%), 건설업(0.87%) 등이 상승했고, 보험(-1.83%), 운수창고(-1.42%), 증권(-1.21%) 등은 1%대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77%) 오른 683.63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9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30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서는 제약(6.56%)로 강세를 보였다. 제조(2.56%), 디지털컨텐츠(1.25%), 통신서비스(0.68%), 정보기기(0.95%) 등도 상승 업종이었다. 반면 건설(-15.71%)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외에도 출판ㆍ매체복제(-2.87%), 섬유ㆍ의류(-2.86%), 비금속(-2.07%) 등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7.6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바이로메드(8.45%), 메디톡스(2.31%), 코미팜(1.67%), 컴투스(7.80%) 등도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카카오(-2.11%), CJ E&M(-0.70%), 동서(-2.78%), 로엔(-2.9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210.9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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