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식은 전 인구의 4~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성인 20~30명 중 한 사람은 천식을 앓고 있는 꼴입니다.

천식이란 폐의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벽이 부어 오르고, 점액분비물이 많이 방출돼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가래와 기침이 감기보다 오래 지속된다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부분 아이의 생활 환경이 천식의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것 중 하나인 집먼지진드기는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이불이나 베개는 1~2주마다 세탁ㆍ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식발작 예방을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천식이 의심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도움말 :고대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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