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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오세훈 “정치권 사분오열 부끄럽다, 상생과 공존의 정치 할 것”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키로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정치권 사분오열이 부끄럽다”며 “새로운 정치로 국민의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 시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국가의 안위가 위협을 받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의 둔화로 경제는 저성장, 저물가, 저고용의 늪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가 120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졌다”는 것이 오 전 시장의 판단이다.


오 전 시장은 특히 “이제는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마저 꺼져 가는 느낌”이라며 “그런데도 정치권은 선거구 하나 확정하지 못한 채 사분오열, 국민들께 실망만 안겨 드리고 있다”고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오 전시장은 “정치부터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희망은 없다”며 “정치 일선에서 떠나있던 지난 4년간 국가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해 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되찾는 정치, 경쟁에서 낙오한 이들을 일으켜 세워 함께 가는 ‘상생’과 ‘공존’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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