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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오세훈 “종로는 가장 상징적이고 어려운 곳”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키로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종로는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상징적이며, 새누리당이 아픈 패배를 경험한 곳”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는 무엇보다 우리 정치사에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고 선거의 승패를 가름해 왔던 가장 상징적인 곳”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은 유독 종로에서 지난 5년간, 19대 총선을 비롯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18대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 총 4번의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종로는 야당대표까지 지낸 5선의 정세균 의원이 다시 출사표를 던진 결코 만만치 않은 곳으로,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의 유불리만 따진다면 (종로행은) 오 전시장 스스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이야기다. 오 전 시장은 이에 따라 “우리당과 당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서울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고, 적지 않은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는 저의 충정어린 결단임을 감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수도권과 전국 선거 판세를 견인하는 종로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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