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국제유가 오름세 뉴욕증시도 널뛰기(?) 유럽증시는↓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의 회복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전해진 유럽 주요증시는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64포인트(1.41%) 급등한 1만6379.05에 장을 마쳤다. 전날 2%이상 하락을 회복하려는 듯,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300포인트 급등하며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1.55포인트(1.67%) 오르며 1921.83을 기록, 19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8.94포인트(1.97%) 상승하며 4615.00에 마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가가 반등하면서 에너지주의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국제유가는 모처럼만에 상승했으나 브렌트유는 한때 30달러대가 붕괴돼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2.4%) 오른 배럴당 31.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69센트(2.3%) 상승한 배럴당 3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처럼만의 상승세에도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2004년 2월 이후 최저인 29.73달러에 거래돼 이틀 연속 30달러선 아래를 밑돌기도 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50달러(1.2%) 내린 온스당 1073.6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르노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업체들의 악재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1.51% 내려앉은 339.42를 기록했다.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2% 하락한 5918.23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1.80% 빠져 4312.8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장중 1.67% 하락한 9794.2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일부 언론은 르노가 과거 폴크스바겐처럼 배출가스 문제로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탈리아에선 피아트크라이슬러가 미국 내 판매실적 조작으로 소송이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