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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경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터” 홍준표 경남도지사, 합포문화강좌 특강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사단법인 합포문화동인회(이사장 조민규)가 주최하는 합포문화강좌에서 ‘경남미래 50년과 선진강국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특강에는 조민규 합포문화동인회 이사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 회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합포문화동인회가 주최하는 합포문화강좌는 1977년 3월17일 노산 이은상 선생의 ‘충무공의 구국정신’이라는 주제로 제1회 민족문화강좌가 시작된 이래 30년을 넘어 이날 제456회를 맞이하게 되는 역사 깊은 문화강좌로 그 동안 각계 각층의 많은 학자를 비롯해 시인, 소설가, 정치인, 종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해왔다.

이날 특강에 나선 홍 지사는 “경남도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항노화 산업 및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서부경남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과 일자리가 신분세습의 도구가 되어 빈부격차를 악화시키는 현재의 폐습을 개선하는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추진으로 계층 간 이동이 안 되는 현실을 타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에 남명학사를 건립하여 유학 가는 서민자녀를 공부시키고, 우수기업에 우선 취업시키는 기업트랙으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취임 당시 도의 채무가 1조3488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1억원이 넘는 실정이었으나 강력한 재정 개혁을 통해 올 상반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하여 미래세대에 빚을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며, “취임 전 16개 광역지자체 중 15위이던 정부청렴도 평가 또한 고강도 부패방지 대책 추진으로 지난해 2위를 기록하는 등 경남도가 선진강국의 길을 열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민주와 반민주의 대결은 80년대에 끝났으며 좌우갈등, 보혁갈등을 넘어, 새롭게 출발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소회를 나타내며, “대한민국의 앞날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좌우 대립 없이 서로 힘을 합쳐 풍요롭고 자유로운, 우리 자식들이 편하게 사는 대한민국을 다 같이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40여년을 굳건하게 우리지역을 지켜온 합포문화동인회의 노고를 격려하며 경남미래 50년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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