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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 사퇴 “부산진을 출마”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사진>이 14일 사임했다. 오는 4ㆍ13 총선에서 부산진을 지역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이 전 실장은 이날 ‘사퇴의 변’에서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로 부산진을에 출마하기 위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을 사임하기로 했습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현안이 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이어 “오늘이 공직자 사퇴 마지막 시점이라 불가피하게 그 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에 가서든 현안 문제 해결에 지혜를 보탤 생각”이라며 “오랜 시간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이 어디인지 고민해왔다”고 출마가 갑작스런 생각이 아닙을 강조했다.


이 전 실장은 특히 “출마의 마음가짐으로 ‘선공후사(先公後私) 국궁진췌(鞠躬盡瘁)’라는 여덟 글자를 새기겠다”며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꾼(Politician)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가(Statesman)가 되겠다”고 바른 정치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실장은 또 “가까이서 본 19대 국회는 제 할 일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 따른 소모적인 정쟁만을 일삼았다”고 평가하며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대의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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