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한 달째인 13일, 고가도로 공원화를 반대했던 서울 남대문시장에는 “교통체증으로 남대문시장 상권 죽이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결사반대” 등 여전히 공원화사업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여기저기 걸려있었다. 고가도로는 이미 폐쇄됐지만, 갈등은 진행형이었다. 이날 기자가 만난 남대문시장 관계자들은 “교통체증에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저마다의 고충을 토로했다.
rim@heraldcorp.com서울역 고가도로가 폐쇄된지 한 달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입장은 아직까지도 분분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중림동 입구에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반대 플래카드가 붙어있었지만, 중림동에서 만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상권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는 주민들도 적잖다”며, “입장이 반반으로 갈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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