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국제유가 13년 만에 장중 30달러 붕괴...뉴욕ㆍ유럽 증시는 상승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1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65포인트(0.72%) 상승한 1만6516.2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01포인트(0.78%) 오른 1938.6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93포인트(1.03%) 상승하며 4685.92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큰 회복세가 기대됐으나 이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급락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0%올라 3022.86에, 선전종합지수는 0.39% 오른 1855.39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장중 30달러선이 붕괴되며 7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7센트(3.1%) 떨어진 배럴당 30.4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1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장중 한때 29.93달러까지 하락하며 3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69달러(2.2%) 하락한 30.8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져 10달러대에서 거래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달러(1.0%) 하락한 온스당 1085.20달러로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도 중국 위안화와 증시 안정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 오른 3068.9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8% 상승한 5929.2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3% 오른 4378.7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63% 상승, 9985.43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