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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 ‘잠자고 있는 고문헌 깨워드립니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집안 책장 한 구석에 보관된 고문헌은 TV진품 명품에나 나가야 감정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전문 상담을 해주는 곳을 찾기가 번거롭기때문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것이니 내용도 모르는 채 그냥 보관하는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이런 개인 소장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돕기 위해 고문헌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서관 홈페이지 내에 고문헌 상담 서비스를 개설, 신청 접수를 하고 국립중앙도서관 고전운영실을 방문하면 된다.


서지학, 고문서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자료의 내용, 저자, 발행연도 등 전문상담을 받는게 가능하다.

국립중앙도서관 담당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국보, 보물 등 27만여 책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으로서 이번 상담 서비스를 통하여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자료에 대해서는 보존처리와 디지털화 및 위탁보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부터 3만 여 민간 소장 고문헌을 발굴해 목록집 발간 및 보존, 원문 구축 등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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