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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미술장터‘아트바젤 홍콩’…한국 갤러리 9곳 참가
“전세계 어디에서도 이처럼 훌륭한 예술품을 다양하게 볼 만한 곳은 없다.”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트바젤 홍콩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아델렌 우이(Adeline Ooi·사진) 아트바젤 아시아 디렉터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지난해 아트바젤 홍콩에 6만여명이 다녀갔다”면서 “이번에도 미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동양과 서양의 미술 역사를 발견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미술 장터로 급부상하고 있는 ‘2016 아트바젤 홍콩’이 오는 3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다.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뷰 전시는 공식 개막에 앞선 22일부터 23일까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트바젤 홍콩에는 35개국 23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국제갤러리, 학고재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PKM갤러리, 박여숙화랑, 원앤제이갤러리, 갤러리이엠, 리안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까지 총 9곳이 참가한다.

아트바젤 홍콩은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쇼의 메인 행사인 ‘갤러리(Galleries)’에서는 187개 모던ㆍ컨템포러리 갤러리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 소개에 포커스를 맞춘 ‘인사이트(Insight)’ 부문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8개 갤러리가 큐레이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한국의 박여숙갤러리는 최정화 작가 전시를 열고, 리안갤러리는 구자현, 이교준 작가를, 갤러리이엠은 이혜민, 이재용 작가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영 갤러리들이 주축이 되는 ‘디스커버리(Discoveries)’ 부문에서는 24개 갤러리가 신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한국의 313아트프로젝트는 디스커버리 섹션에서 이완 작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카운터(Encounters)’ 섹션에서는 두 개의 전시실에서 조형물 등 대형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시드니 컨템포러리 아트 연구원 아트스페이스(Artspace)의 상임이사 알렉시 글래스-캔터가 감독을 맡았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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