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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혼란 속 글로벌 증시… 뉴욕ㆍ유럽증시 혼조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오르내림이 교차했으며 유럽증시도 마찬가지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2포인트(0.32%) 상승한 1만6398.5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4포인트(0.09%) 오른 1923.67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4포인트(0.12%) 소폭 하락하며 4637.99에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32% 급락한 3016.70을 기록하며 3000대가 위협받은 가운데,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 등이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주들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도 중국 경제의 부진과 공급과잉 우려, 달러화 강세로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5달러(5.3%) 떨어진 배럴당 31.4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2.21달러(6.6%) 내린 배럴당 31.34달러 선에서거래되고 있다. 이는 2004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로 인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0달러(0.2%) 내린 온스당 1096.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 리스크와 저유가 우려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9% 하락한 5871.8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9% 내린 4312.74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5% 하락하며 9825.07에 마감, 1만 선이 멀어져갔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만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3037.99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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