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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차이나 쇼크’에 1900선 붕괴
중국증시 오후장 4% 이상 급락 소식에 낙폭 확대
원달러환율 5년 6개월새 최고...장중 1210원 돌파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가 중국 발(發) 쇼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1900선을 내주며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5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22.78포인트(-1.19%) 내린 1894.84를 기록했다.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4%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에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1.07% 하락, 190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9억원, 86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41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4억원)가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2538억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62%), 삼성물산(-1.41%), 아모레퍼시픽(-1.82%), SK하이닉스(-3.54%), LG화학(-2.27%)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전력(1.60%), 현대차(2.56%), 현대모비스(1.05%), 기아차(2.27%)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4%), 건설업(0.99%), 전기가스업(0.97%), 운송장비(0.86%)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증권(-2.90%), 철강ㆍ금속(-2.04%) 등은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1.11%) 내린 674.96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206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485억원)과 기관(595억원)의 매도세를 흡수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14.68%)와 출판ㆍ매체복제(4.21%)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두 업종을 제외한 통신서비스(-3.90%), 반도체(-2.70%), 운송(-2.60%), 기계ㆍ장비(-2.19%) 등 대다수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마감했다. 카카오(-0.43%), CJ E&M(-0.99%), 동서(-1.94%), 바이로메드(-1.09%), 코미팜(-4.46%)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2.69%), 메디톡스(1.56%), 로엔(5.47%), 컴투스(3.53%) 등은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7원 오른 1209.8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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