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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5ㆍ18 민주묘지 참배…“희생과 헌신으로 낡은 정치 바꾸겠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의원이 11일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방문해 “광주정신은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라며“국민의당이 시작하는 첫날 희생과 헌신으로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김동철, 김영환, 문병호, 임내현, 황주홍, 권은희 의원 등과 함께 5ㆍ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 한상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11일 국립5ㆍ18 민주 묘소를 찾아 방명록에 “‘5ㆍ18 정신과 광주민주화운동을 계승하여 공평과 정의가 살아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16. 1. 11 국민의당 창준위 공동위원장 한상준 안철수’”라고 적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고(故) 박관현 씨의 묘비를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다.

안 의원과 한 위원장은 묘소 입구인 ‘민주의문’ 아래에 놓인 방명록에 ‘5ㆍ18 정신과 광주민주화운동을 계승하여 공평과 정의가 살아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2016. 1. 11 국민의당 창준위 공동위원장 한상준 안철수’라는 글을 남기고 묘소에 입장했다.

안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측 의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분향소 앞에 추모 화환을 놓고 묵념을 한 후 묘지에 입장했다. 

안철수 의원과 한상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추모탑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이어 안 의원은 약 35분간 묘소에 머무르며 고(故) 박관현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 홍남순 변호사, 나병식, 문병란 시인 등 광주민주화운동을 이끈 열사와 재야운동가의 묘를 찾아 묘비를 어루만지며 넋을 추모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에 합류한 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 많이 들었다”며 “지역주민 가슴 속에 벌써 국민의당이 자리잡고 있어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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