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1일 국회에서 공천 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급 이상 외에 인사청문회 대상인 정무직 공무원도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직 경찰청장이나 국세청장 등도 정치신인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대법관은 인사청문회 대상 정무직 공무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험지출마론 대상인 안 전 대법관은 정치신인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한편, 외부 영입 인재 역시 경선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100%로 할지, 70%로 할지 등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애초 외부 영입 인재는 무조건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하는 걸로 알려졌으나, 황 사무총장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외부 영입 인재라고 해서 혜택을 주는 건 없다”며 동일한 방식을 적용받는다고 했다. 즉, 외부 영입 인재이든 자발적으로 입당한 인재이든 동일하게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하되, 그 결과나 지역구 특성 등을 고려해 공천관리위에서 비율을 결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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