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악재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은 얼어붙고 있고, 중동국가 간 종파 갈등으로 원유 시장도 불안한 상황”이라며 “외부의 위협들이 대한민국을 흔드는 지금, 정치권의 역할은 다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여야는 초당적으로 협력해 정쟁과 경쟁 대신 ‘대한민국 구하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위기 대응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노동개혁, 서비스산업 활성화, 기업 구조조정 관련 법안 처리에 속력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또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정파적 이해나 대북 온정론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철저한 안보의식을 함양해야 한다”며 “예측 불가한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12월 임시국회를 반성하며, 1월 임시국회의 문을 지체 없이 열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청년 일자리의 문도 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활짝 열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과 무쟁점 법안들이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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