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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中 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 1900선 턱걸이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중국 증시에서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7일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최근 중국 증시 급락과 북한의 핵실험 등 대내외 변수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10포인트(-1.10%) 내린 1904.33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9.72포인트(-0.50%) 떨어진 1915.71로 출발, 중국 발(發) 악재로 장중 1900대 초반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2577억원)과 기관(95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50억원)와 비차익거래(622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2%), 한국전력(-0.98%), 현대차(-1.79%), 삼성물산(-0.69%), 아모레퍼시픽(-1.68%), SK하이닉스(-1.79%), LG화학(-4.44%)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1.07%), NAVER(4.65%), SK(0.6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33%), 음식료품(0.35%) 등이 소폭 상승했다. 증권(-3.15%), 운수창고(-2.14%), 철강ㆍ금속(-1.9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1.11%) 내린 679.66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62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9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5.88%)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건설(-1.92%), 반도체(-2.19%), 금융(-2.12%) 등도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2.54%), 컴퓨터서비스(0.90%), 음식료·담배(0.5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CJ E&M(0.73%), 메디톡스(0.39%), 로엔(3.79%), 콜마비앤에이치(2.58%)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1.51%), 동서(-3.46%), 바이로메드(-2.41%), 코미팜(-3.15%), 이오테크닉스(-4.8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200.6원에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8일(1200.9원) 이후 4개월 만이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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