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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희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외무장관 합의’ “최선 다한 결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무장관 합의에 대해 “현실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20년 넘게 주장해온 내용에 비춰봤을 때 이번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가 크고 깊어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상처가 치유되기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는 또 이번 합의가 ‘진일보한 합의’라고 생각하느냐는 남 의원의 질문에 “현실적 제약이 큰 상황에서 최초의 위안부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양국 기자들 앞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고, (정부 개입을) 인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도 이같이 답한 바 있다.

한편 강 후보자는 이날 질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생활안정지원을 확대하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역사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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