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뚝, 뚝, 뚝!…휘발유 1리터 1399.66원
7년만에 1300원대로 하락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년만에 리터(ℓ)당 1300원 시대가 열렸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399.66원으로 전날 대비 1.12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주유소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로 리터당 1249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11면

휘발유 평균 가격이 1300원대로 진입한 것은 2009년 1월 22일(1384.36원) 이후 7년만이다. 휘발유 가격은 2012년 2000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왔고 특히 최근 국제유가 급락이 하락속도에 불을 붙였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3일(1501.40원) 이후로 80일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공급과잉에 시달리며 지난해 연말 배럴당 30달러대로 내려앉은 원유는 이란과 미국산 원유 수출 재개까지 더해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30.76달러로 2004년 4월 7일 배럴당 29.92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