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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수소탄실험] 유엔, 안보리 긴급회동…美ㆍ日 “안보리 위반 규탄”
[헤럴드경제] 미국과 일본 등이 북한의 수소폭판 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 오후(현지시간) 긴급 회동을 갖는다.

러시아 타르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6일 오후 4시,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1시 긴급회ㅇ동을 갖고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유엔 안보리 위반도 규탄하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북한은 2006년 핵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두차례 더 실시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역내 우리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지킬 것”이라며 “어떤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북핵 실험은 일본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강하게 비난한다”며 “우리나라(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또 “지금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핵 비확산 노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북한의 핵실험을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했다.

그는 특히 일본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에서의 대응을 포함해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와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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