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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시계 찾으러 와”집주인 기지에 절도현장 돌아온 도둑
○…돈을 훔치려고 광주 화정동 김모(45)씨의 집에 들어갔던 A(37)씨가 자신의 시계를 돌려받기 위해 범행 현장을 다시찾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쯤 김씨의 집에 침입, 집안에 보관 중이던 외국 화폐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다급하게 주머니에 쑤셔넣다가 마침 귀가한 김씨에게 멱살을 잡혔다. 김씨는 반성할 시간을 줄 테니 30분 뒤 다시 와서 시계를 찾아가라며 A씨를 돌려보냈다. 눈앞에서 집안에 도둑이 들었다고 신고하면 제아무리 신체적 조건이 뛰어난 김 씨일지라도 자신보다 젊은 A씨를 완전히 제압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발휘한 기지였다. 한시간 뒤 A씨는 시계를 돌려받으려고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아갔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박대성 기자/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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