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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주문진, 제주 어촌 포장마차, 호텔 점령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자갈치, 여수, 주문진 포장마차가 서울의 호텔을 점령한다.

도루묵 조림과 삼치회, 돔베고기와 몸국, 바닷가 갓 김치 등을 호텔의 아이스링크 옆 천막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마련된다.

이 호텔은 ‘셰블랑(Chez Blanc)’ 레스토랑에서 전국 5개 지역 포장마차 대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딧세이 Ⅳ(Taste Odyssey Ⅳ)’ 미식 이벤트를 오는 22~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뉴는 ▷강원도 주문진 종합시장 포장마차의 도루묵 조림 ▷갓 김치와 김을 곁들여 먹는 전남 여수 교동시장 포장마차 삼치회 ▷경북 포항 죽도시장 포장마차 고래고기 수육과 참기름 마늘장, 부추 김치 ▷부산 자갈치시장 포장마차의 붕장어 양념 구이 ▷제주 민속 5일장 포장마차 돔베고기와 몸국이다.

주류로는 반얀트리 미식팀이 이들 어촌 포장마차 음식과 궁합이 맞는 와인, 사케, 프리미엄 보리 증류주를 골랐다.

강레오 이사는 “전국 5개 지역의 단골 포장마차에서 직접 맛 본 메뉴와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쉽게도 점점 사라져가는 포장마차의 정다운 정취를 호텔에서 색다르게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셰블랑은 야외 아이스링크 옆에 있는 브라세리(brasserie: 토속미가 짙게 느껴지는 프랑스 스타일 식당)형 다이닝 공간이다. 호텔측은 텐트를 쳐 겨울 포장마차 느낌을 연출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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