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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륜고백 최태원 회장 의미심장 신년사, “따로, 또 같이..솔직해져야” 강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불륜사실과 이혼소송 의사를 밝혔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따로 또 같이’와 ‘솔직함’을 강조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최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혁신을 통해 ‘따로’를 진화시키고, ‘또 같이’를 통해 ‘따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로에게, 그리고 시장에게 솔직할 때 소통의 비용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혼외자 고백 파문으로 인한 개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영에만 전념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지난 2일에는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반도체 경영현황을 논의한 뒤 경쟁력 강화방안을 협의했다. 또 3일에는 올해 경영구상을 한데 이어 4일에는 신년회에 참석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상당히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SK는 ‘패기’(일과 싸워 이기는 기질을 뜻하는 SKMS 용어)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겠다며”며 “저 자신과 모든 CEO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정철길 에너지ㆍ화학위원장, 임형규 ICT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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