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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에너지ㆍ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확보”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LG화학 최고경영자(CEO)인 박진수 부회장은 4일 “안일한 대처 방식으로는 생존조차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사업구조, 사업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예년보다 더욱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자급률 상승, 세계경제의 저성장 및 저유가 등에 따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주요 산업의 주도권이 우리의 주력시장인 중국 현지 기업에 넘어가고 있으며 혁신기술로 무장한 기업들의 위협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부회장은 “이같은 위협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이 가능하면서 우리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해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에너지와 바이오, 무기소재 분야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 가치 제고 관점에서 사업 방식을 혁신하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끈기있게 실행하는 조직문화도 필요하다고 박 부회장은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기술, 상품 및 가격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한 우리만의 방식을 찾아내어 큰 폭의 고객가치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적 M&A 등 외부 역량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햇다.

특히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준수해 ‘사고 제로(Zero)화’를 반드시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지난 68년동안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꿈꾸고 끊임없이 도전해 왔기 때문”이라며 “하나된 LG화학의 힘으로 올해도 우리의 새로운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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