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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신년 뜨겁게 달군 유통가 이색 시무식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유통가가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은 이색 시무식으로 원숭이 해를 열었다.

롯데슈퍼는 4일 헌혈로 2016년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본사 직원 150여명이 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슈퍼 본사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직원들의 안내로 헌혈을 진행했다.


이날 롯데슈퍼 임직원 봉사단인 ‘한울타리 봉사단’은 무료 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와 임직원 10여명은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을 방문, 식재료를 손질해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배식과 설거지, 시설 청소 등도 이어갔다.

최 대표는 “헌혈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해 무척 뜻 깊다”며 “올해는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같은 날 연탄 봉사 시무식을 했다. 정지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신입사원 90여명은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은행에 연탄 20만장을 지부하고, 각 세대에 연탄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시무식을 연탄 봉사로 이어왔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새해 각오도 다질 수 있다”라며 “봉사 시무식이 그룹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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