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한 시간 늦춰진 10시에 증시가 개장된 가운데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33포인트(0.58%) 내린 1949.98에 거래 중이다.

개인투자자가 2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75억원,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 유통업,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종이 2%대의 약세다.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 등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43%), 현대차(-1.34%), 한국전력(-0.80%), 현대모비스(-2.2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0.71%), 아모레퍼시픽(1.33%), LG화학(0.61%)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20포인트(0.62%) 오른 686.55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역시 혼조세다. 웹젠이 김병관 이사회 의장의 민주당에 입당 소식에 15%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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