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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월세값 폭등에…英하원의원‘보트숙박’의정활동
○…영국 하원의원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런던 집값에 월셋집 구하기를 포기하고 조그만 보트에서 숙박하면서 ‘힘겨운’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주인공은 영국 남서부 해안도시 플리머스를 지역구로 둔 집권 보수당 조니 머셔(34) 초선 의원이다. 그는 일간 텔레그래프에 “일주일에 2~3일 지내는 데 터무니없는 돈이라고 생각했다. 그많은 돈을 쓸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월세를 찾는 대신 자신의 보트를 런던 동남부 도크랜드에 있는 조그만 호수로 끌고 오기로 결심했다. 그는 “보트를 런던으로 끌고 오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인지를 따져봤다. 매우 저렴했다. 6개월에 약 1200파운드(약 210만원)면 됐다. 비용을 절감해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족이 있는 의원이 지원받을 수 있는 숙박비 연간 2만3000파운드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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