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의장은 한게임 시절부터 한국 온라인 게임업계를 이끌어온 IT 경영인이다.김 의장은 서울대학교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넥슨 개발팀 팀장으로 활동하다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창업했다. 이후 2003년 솔루션홀딩스를 NHN에 매각하면서 NHN 초기 멤버로 합류, NHN의 게임 분야 사업을 도맡았다.
2005년 NHN게임스 대표를 역임한 김 의장은 2010년 NHN게임스와 웹젠이 합병하면서 김창근 전 조이맥스 대표와 함께 합병법인 웹젠의 각자대표이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부터 웹젠 이사회 의장으로 직책을 바꿨다.
웹젠은 2000년 설립된 게임회사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뮤오리진’으로 흥행 대박을 터트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만 917억 9,400만 원이다. 전년(306억 5400만원)대비 3배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이 중 뮤 시리즈의비중이 83%에 달했다.3일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규모 기준 28위 기업이다.
한편 김 의장은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 주식을 2014년 일부 처분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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