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마에다의 입단 합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의 크리스토퍼 미올라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에다가 다저스와 8년간 2400만달러(약 283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하며 “인센티브는 연간 1000만~1200만 달러에 이른다. 창의적인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이 소식이 정확하다면, 마에다는 컨디션만 잘 유지해 실적을 낼 경우 연봉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거둘 수 있다.
선발진인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가 지난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시켜야 했던 다저스 입장에서는 애초 다년 계약을 맺는 것 보다는 인센티브를 높게 책정해 부상 리스크를 대비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 15승 8패에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일본 무대 통산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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