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짠테크>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면 오랫동안 들어왔던 보험상품 해약을 고려하곤 한다. 더군다나 내년부터 보험료 자율화로 보험료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잘 알아보면 해약하지 않고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보험 다이어트를 통해 보험료는 줄이고 해약으로 인한 손해는 막아보자.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 감액 제도를 고려할 만하다. 감액은 그동안 납입하고 있는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으로 가입 규모를 축소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 처음 가입한 계약의 보험기간과 지급 조건은 그대로 두고 보장금액만 낮추는 것이다. 보험사마다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보험료를 3년 이상(36개월 이상) 납입하고 보험금을 지급받은 적이 없는 가입자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노년층이라면 보험료를 더 내지 않고 지금까지 낸 보험료 한도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감액완납도 방법이다. 보장규모는 당시 해약 환급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처음 가입할 때의 보장금액보다 줄어든다.

건강을 증명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건강체 할인도 있다. 주로 종신형 보험에 해당하는데, 예를 들어 흡연자가 오랫동안 금연을 유지했다면 건강심사를 받아 보험료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건강우대 특별 약관에 따른 것으로 최근 1년간 어떠한 형태와 종류를 불문하고 흡연하지 않아 혈액검사에서 니코틴이 검출 안됐을 경우 가능하다. 할인율은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다른데 한 보험사의 경우 남성은 질병담보의 7~25%, 여성은 6~9% 가량을 할인해준다.

이 외에도 보험료 자동이체 납입시 1% 할인, 보험 납입기간 늘리기 등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같은 회사나 변호사ㆍ의사협회 등 확정된 단체 구성원이 5인 이상 보험에 가입할 경우 단체 취급 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1% 가량 할인해주기도 한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