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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강주연씨 ‘배움의 때는 나이가 아닌 열정으로 결정’

100세 인생, 나만의 플랜 준비하는 샐러던트 늘어

올해 43살이 된 강주연씨(여)는 애견미용사 겸 학생이다. 직장이 끝나고 그녀가 향하는 곳은 컴퓨터 앞, 사이버대학 온라인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대학 진학에 뜻이 없어 수능조차 보지 않았던 그녀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까지 사이버대학을 다니는 이유는 새로운 꿈이 생겼기 때문이다. 우연히 동물행동심리학 세미나를 들은 후, 상담심리에 관심이 생겼다. 이후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지원하려 했으나 고졸자 자격이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했다.

고등학생 때도 이렇게 열정적이지 않았다며 제 2의 전성기를 맞는 기분이라는 강 씨는 전문 동물매개치료사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미 본인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훈련해 매개치료견 자격증도 따놓았다.

강 씨는 “공부를 할수록 깨닫는 점은 배움의 때는 나이가 아니라 열정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이에요.”라고 말한다. “요즘엔 교육 시스템도 워낙 잘 갖춰져 있어 예전만큼 배우기 어려운 환경도 아니고요. 제가 다니는 대학은 핸드폰으로 출석부터 강의 수강, 과제 제출까지 가능해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죠. 젊은 사람들보다 이해하는 속도가 늦지만 수업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온라인 대학이라도 교수님께 질문하면 즉각 답을 받을 수 있어 그 부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유행하는 ‘100세 인생’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강 씨와 같이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샐러던트(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8.66%가 ‘직장에서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장 김지연 교수는 “기존에 재학생의 주 층을 이뤘던 3040세대뿐만 아니라 5060세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평생교육시대와 함께 교육인프라의 발전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사이버대학의 발전으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4년제와 동일한 학위 취득이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다.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다 전임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 지도교수제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상담심리대학원도 갖춰 보다 전문성을 높이고자 하는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이렇듯 오프라인 대학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교육의 질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 발전으로 만학도분들도 어려움 없이 꿈에 도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사이버대는 1월 9일(토)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고졸학력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모집학과는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문화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피아노전공))이다.

지원서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 홈페이지(apply.iscu.ac.kr) 또는 모바일에서 무료로 작성할 수 있다. ‘나의 전형 찾기’를 통해 지원자에게 적합한 입학 전형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졸업시기를 최대 1년까지 앞당길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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