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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격차 해소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2016년 20곳 확대 운영
혁신지구형 12곳, 우선지구형 4곳, 기반구축형 4곳
학교 지원ㆍ마을-학교 연계 지원사업 등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상생과 협력의 글로벌 교육혁신도시 서울을 실현해 갈 ‘서울형 혁신교육지구’가 2016년부터 20곳으로 확대돼 운영된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곳은 최대 연간 20억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체험활동 지원, 방과후 학교 지원, 문예체능 프로그램 개발 확대, 협력교사 지원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6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 심사 결과, 9개의 자치구를 신규 지정해 총 20개의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2015년도에 11개(혁신지구형 7개, 우선지구형 4개)에서 2016년도 20개(혁신지구형 12개, 우선지구형 4개, 기반구축형 4개)로 확대 운영 된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시, 시교육청, 자치구, 지역 주민이 협력해 학교와 학생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일종의 ‘지역교육 공동체’ 사업이다.

앞서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 자치구를 지정하기 위해 12월2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자치구에 대해 사업계획서 심사와 면담을 실시한 결과, 혁신지구형 5개와 기반구축형 4개의 자치구를 혁신교육지구로 새로 지정했다.

이번에 혁신지구형으로 지정된 5개 자치구는 강동구와 동작구, 서대문구, 성북구, 양천구이며, 우선지구형으로 추가 선정된 3개 자치구는 강서구·동대문구와 영등포구이다. 이 가운데 강동구와 동작구, 서대문구는 2015년에 우선지구형으로 지정받아 운영하다가 이번에 혁신지구형으로 전환하게 됐다. 또 광진ㆍ마포ㆍ성동ㆍ중구 등 4개 자치구를 기반구축형으로 지정하고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함께 해나가게 된다.

2016년 지정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의 필수과제는 ▷학교교육지원 사업 ▷청소년 자치 및 동아리 지원 사업 ▷마을-학교 연계 지원 사업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사업이다. 2015년에 지정된 혁신교육지구의 필수과제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지정 당시의 필수사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교육지구는 지정기간이 1년이며, 혁신지구형은 총 15억원, 우선지구형은 10억원, 기반구축형은 3억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 2015년에 지정된 자치구의 경우 지정기간 2년이며, 혁신지구형 20억, 우선지구형 3억원의 예산이 2016년에도 그대로 지원된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2017년에 종합평가를 거쳐 운영기간과 운영 예산을 통합해 연장 또는 재지정할 예정이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하도록 서울시와 교육청이 지정해 지원하는 자치구이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의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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