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합 1년만에 전북은행+광주은행 200여 지점 전산망 공유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지난해 10월 JB(전북)금융지주에 편입된 광주은행의 전산망이 전북은행과 공유돼 전국 235개 지점에서 각종 입.출금을 비롯한 제증명이 수수료없이 거래가 가능해진다.

JB금융지주(회장 김한)는 30일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영업창구 공동활용 업무 위.수탁을 통해 양행 간 입금, 지급, 조회, 통장정리 및 재발행, 제증명서 발급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B금융그룹 내 투뱅크(광주은행, 전북은행)를 거래중인 고객은 거래은행 영업창구(지역별, 은행별)에 대한 제약없이 편리하게 은행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지점망은 광주은행이 134곳(수도권 18곳)이 있고, 전북은행은 101개지점(수도권 14곳)이 있어 두 은행 지점을 합하면 235곳의 지점망을 공유하게 된다.

가능한 업무는 유통장 입금, 유통장 지급, 계좌조회, 잔액조회, 거래기록조회, 통장기장 및 만란으로 인한 통장재발행, 수신잔액증명서 발급, 부채잔액증명서, 대출이자상환증명서 발급, 주택자금대출상환증명서 발급 업무이다.

특히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경우 역외진출을 경영 전략으로 내세우며 활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 고객들에게도 한발 더 가까이 설 수 있게 됐다.

은행 간 공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국내 첫 사례다. 두 은행이 거래를 통합함에 따라 유사한 방식으로 묶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전산망 공유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업창구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 위.수탁은 거래고객은 물론 잠재고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며“JB금융그룹 역시 투뱅크 간 연계영업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창구 공동활용 업무 위수탁 계약 체결식은 내년 1월4일 전주시 금암동 전북은행 본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