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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훈모 변호사, “역사교과서 발언 이정현 고발사건 여태 조사안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언을 문제삼아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을 명예훼손과 (국민)모욕죄로 고발했던 손훈모 변호사가 검찰이 일부러 고발인조사를 지연시키는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 변호사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11월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이정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여태까지 사건의 실질적 첫 단계인 고발인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고의지연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검찰의 정권과 권력기관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선 것 같다”면서 “검찰이 국가기관 또는 공무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감추려하거나 감싸게 되면 이는 검찰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정부의 불법행위마저 방조하는 결과가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손 변호사는 지난 10월27일 “국정화를 반대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진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손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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