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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상 최고치 판매···올해 8600만원으로 국내 상품권 연간판매액 기준 4위
[헤럴드경제 대전=이권형 기자]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009년 최초발행 이후 금년 사상 최고치인 8600억원 판매됐으며, 연 판매액 기준 국내 상품권 시장 4위를 달성했다.

올해 사상 최고치의 성과를 달성한 이유는 개인부문의 구매량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메르스 극복 및 연말 소비진작을 위한 개인특별할인(10%)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 개선 등의 영향이 컷다.

또한, 메르스 등 경기위축 극복을 위해 대기업이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동참했으며 중소·중견기업 또한 “백만누리 캠페인등을 통해 적극 구매에 참여했으며 정부 등 공공 부문에서도 공무원 복지포인트 10% 의무구매 및 정부 주도 행사 등에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하는 등 솔선수범한 결과다.

이러한 온누리상품권 판매 성과는 전통시장 매출 확대에 직접 기여해 전통시장 전체 매출의 상승기조를 뒷받침 할 것이란 예상이다. 전통시장 전체 매출액(20조 1000억원)을 고려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판매로 인한 매출 파급효과는 4%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대표 브랜드로서 매출 신장에 기여 것이란 기대다.

중기청은 2016년에도 이러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부문별 맞춤형 구매촉진방안 수립 및 제도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 주체별 온누리상품권 구매독려를 위해 대기업 구매실적에 대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가점 확대, 공공기관 경영평가 배점 확대 등 유인책을 강화할 예정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전통시장에 접목, 선진화된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온라인 전통시장관 및 입점상인을 확대한다. 또한, 상인대학ㆍ마케팅 교육 등을 통해 노령화된 상인의 인식개선 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 조재연 과장(시장상권과)은 “올해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성과 분위기를 지속 이어감은 물론,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를 민관합동의 정기적인 대규모 쇼핑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리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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