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무조건 반대로 일관하니 심장이 터질 정도로 답답하다”며 “야권을 둘러싼 기사가 신당, 탈당, 특정 정치인의 거취 등으로 도배되는 걸 많은 국민이 지겨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당하고 당명을 시시때때로 바꾸는 걸 알리면 무엇하냐”며 “국민은 아무 관심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노동개혁에 매진하는 것도 기존 사회구조를 바꿔 새로운 경제도약의 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으로 새롭게 당명을 바꿨으니 경제ㆍ민생을 생각하는 각오로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에게도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그는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 등에 대해 신당을 만드는 안 의원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밝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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