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동아원이 워크아웃 개시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동아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에 비해 9.52% 하락한 1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동아원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동아원과 한국제분의 워크아웃 안건을 지분비율 7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채권단은 향후 3∼4개월간에 걸쳐 외부회계법인 실사를 진행하는 한편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동아원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원은 제분·사료 업체로, 자동차 수입과 와인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다가 재무구조가 악화돼 지난 18일 자금 부족으로 303억9000여만원의 무보증사채 원리금을 갚지 못한데 이어 21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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