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홍보본부장은 29일 “새누리당 이름에 산파역을 했던 저는 항상 새누리당이 어떻게 될까봐 노심초사 합니다. 제가 역할을 했던 이름이 세상을 하직한다면 저는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명 개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포장지 바뀌었다면 내용도 바꿔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드리고 희망한다”면서 “포장지만 바뀌었다고 해서 내용물도 바뀌었다고 (국민들이) 믿겠느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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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안 의원이 김한길 의원이 이끌던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한편 조 본부장은 2012년 총선 직전 당명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작업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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