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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울산경제 부활할까? 경제활력 불어넣기 울산시 시정역량 집중, ICT융합ㆍ2차전지ㆍ3D프린팅 미래성장동력 발굴
[헤럴드경제=윤정희(울산) 기자] 올 한해 주력산업인 조선ㆍ석유화학 업황이 나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울산경제가 2016년을 ‘다시 뛰는 울산경제, 함께 만드는 창조도시’로 설정하고 경제활력 불어넣기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우선 미래먹거리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창조경제 신성장동력 기반구축’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울산형 창조경제 실현의 거점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며 ICT융합, 2차 전지, 3D프린팅 등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투자환경 조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업특화 3D프린팅 산업에 착수하고, 조선해양 분야에 ICT기술을 접목한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사업’을 추진한다. 또 R&D 혁신거점이 될 울산테크노산업단지 조성과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2018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일 물류거래 활성화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특구 특별법 제정 추진, 국제 오일트레이딩 회사 유치단 파견 등을 통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수소연료전지차 실증도시 기반 구축과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센터 공사를 2월 착공하는 등 에너지, 전지, 신소재 등 첨단산업 육성 기반 확충에도 주력한다.

글로벌 산업도시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울산산학융합지구 조성과 함께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를 3월 개소하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본격화 하고, 국립산업기술박물관도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ACE기술지원센터와 조선해양도장ㆍ표면처리센터,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등을 착공하고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를 3월 개소하는 등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최첨단 레이저산업 육성과 나노융합 산업화 기반 구축 추진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힘써 미래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감으로써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청년CEO 육성사업, 디자인융합 벤처창업학교 설립, 제조업 창업공간인 톡톡팩토리 조성, 창업스타기업 육성 등 Start-Up 창업 활성화 전략으로 청년일자리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장년층 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노사민정 협의체 활성화,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울산시는 울산산업단지혁신센터 건립 등으로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을 도모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를 적기 공급하여 투자환경 및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글로벌 통상외교 확대와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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