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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총격' 용의자 검거…사제 총으로 자살 기도, 위독
[헤럴드경제]성탄절 한밤중에 ‘사제 총기’로 주차된 차량의 운전자를 쏘고 달아난 용의자가 붙잡혔다.

경찰은 28일 오후 7시 35분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서 대전 총격 사건 용의자 신모(5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거 직전 신씨는 가지고 있던 사제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자살을 기도했다.

신씨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신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이날 오후 7시 10분께 경기도 성남에서 광주 방향으로 국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장면이 관제 폐쇄회로TV(CCTV)에 잡혔다.

15분 뒤 곤지암 신대사거리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옛 곤지암읍사무소 주차장까지 신씨를 쫓았다.

경찰이 주차장 입구를 막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사이 신씨는 차량 안에서 머리에 자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용의자 신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4분께 대전 유성구에서 주차된 승용차에 난입해 운전자를 공격하고서 도주했다.

오른쪽 어깨 부위에 실탄을 맞은 피해자는 경기도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강력4개팀 등 53명을 즉시 수사전담팀으로 편성하고 CCTV 분석을 통해 용의 차량을 발견하고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신씨 상태를 지켜보고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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