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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선거구획정 협상 또 불발…27일 마지막 논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 의장과 여야는 오는 27일 선거구 획정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문 대표는 한숨을 내쉬면서 “선거구 획정을 논의했는데 그렇게 진전이 없었다”며 “일요일 다시 모여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정 의장도 중간에서 여러 가지 중재노력을 했지만 새누리당이 모든 방안을 다 거부했다”며 “비례대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이병석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의 연동제안도, 또 선거연령 하향 조정도 깡그리…”라고 새누리당에 화살을 돌렸다.

이에 김 대표는 “일방적인 얘기”라며 “협상이 최종적으로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선거연령 하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내년 총선은 현행 대로 진행하고 2017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쟁점법안 처리와 선거연령 하향 조정을 말했는데 원 원내대표가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어서 저희가 또 양보했다”며 “2017년 1월 이후 전국단위 선거에서 적용하는 방법으로, 총선 이후에 18세 선거연령 하향조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쟁점법안과 관련해서는 26일 양당 원내지도부와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원 원내대표는 “26일 쟁점법안과 관련해 양당 원내지도부와 쟁점법안 관련 상임위 간사들이 순차적으로 회동을 통해 합의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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