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법조팀] 법무부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10시 교도소 재소자 550명을 가석방했다고 밝혔다.
재범 우려가 적고 모범적인 생활을 한 수형자들이 대상이 됐다. 소년 수형자 2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가석방에는 출소를 한 달가량 앞둔 장재구(68) 전 한국일보 회장도 포함됐다. 장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올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장 전 회장의 형 집행률이 96%에 육박한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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