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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노력···새한진공열처리, ‘산업혁신운동’으로 제조업 혁신의 토대를 다지다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공동본부장 산업부 장관ㆍ대한상의 회장)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ㆍ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1만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산업혁신운동은 지난 2013년 6월 출범식을 가졌다. 2차년도(2014년 8월~2015년 6월) 산업혁신운동은 총 2027개 중소기업을 산업혁신운동에 참여시켜 불량률, 납기준수율 등에서 기업당 평균 64.3%를 개선시켰다. 이는 연간 총 820억원, 기업당 7000만원의 이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한상의가 추진사업 참여업체 123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3개 중소기업이 18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460개사는 240억원을 신규 투자(투자기업당 평균 5200만원)하는 등 고용 및 투자에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새한진공열처리(대표 이상일)의 경우, 지난 1987년 7월 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27년 금형열처리만을 고집해 오고 있다.

매출액 40억원인 중소기업인데도, 연간 3억원에 달하는 전기세가 발생하는 고질적인 전력누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생산공정 관리도 재래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거의 매일 직원이 24시간 공장에서 대기하여 직원들 불만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산업혁신운동의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스마트 공장 도입을 통해 주문ㆍ생산ㆍ납품 등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그 결과 수주 즉시 최적 스케쥴 자동 생성 및 작업자 휴일 관리가 가능해 종업원 만족도가 매우 높고 회사 충성도가 높아졌다. 또한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 진행상황 점검, 문제와 위험요인 실시간 발견이 가능해졌다.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분석 및 최적 스케쥴 실시간 수립을 통한 대응 전략 수립, 의사결정 및 제어 체계가 확립됐다.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제가 쉬워져 30%이상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스마트 공장 도입이전에는 금형 자체 불량 감지가 어려워 고객사로부터 억울하게 클레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나(약 3%) 실시간 검사 능력을 높여 고객 클레임 제로화 실현가능하게 됐다.

영업방식도 바뀌었다. 영업사원이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주문을 다시 받아오는 방식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직접 주문 입력 및 납기약속 방식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대고객 고객신뢰도가 높아져 약 50%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일 대표는 “산업혁신 운동 참여로 사내직원은 물론 고객사와의 협력관계에서 최우선적으로 신뢰를 모토로 한 경영방식을 추구할 수 있게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더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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